나이제한에 걸려 기업체 입사시험에 응시할 기회조차 없었던 사람들에 대한 취업문이 지금보다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은 1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경제5단체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신입사원채용시 나이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 장관은 "대부분의 기업체들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나이 제한을 두는 바람에 입사시험에 한두번 실패하면 기업에 거의 취업할 수 없게 돼있다"고 지적하자 경제단체장들은 "나이제한 기준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것"을 약속했다.
정부와 재계는 이와 함께 올해 물가안정과 노사안정을 위해 협조하기로 하고 대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탈락된 전문인력들을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에 힘을 쏟기로 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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