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발표된 대법원의 개방형 판사 임용에서 대구지역 변호사 출신으로 법관으로 신규 임용된 사람은 김태천 경북대 교수(40·국제법 전공)와 이승계(48), 오성우(32) 변호사 등 3명이다.
김태경 숙명여대 교수와 함께 현직 교수로서는 판사로 첫 임용된 김태천교수는 경주 출신으로 경북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4회에 합격, 대구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다 지난 92년부터 경북대 교수로 재직해오고 있으며 현재 영국 캠브리지대학에 체류중이다. 김교수는 16일 귀국해 발령일자인 18일부터 대구지법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승계 변호사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74년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뒤 사법시험 24회에 합격, 85년부터 대구에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이변호사는 대구지법 경산·청도 시군판사로 일하게 된다.
오성우 변호사는 대구 출신으로 87년 영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듬해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96년부터 대구에서 변호사로 일해왔다. 오변호사는 경남 창원지법으로 발령났다.
한편 대법원의 이번 개방형 인사에서는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김대성 변호사와 춘천지방변호사회 황윤구 변호사가 각각 대구지법 판사로 발령났다. 김변호사는 대구 심인고와 서울대를 졸업한뒤 사시 29회에 합격했으며, 황변호사는 강원도 속초 출신이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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