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X선 우주망원경 'XXM-뉴턴'이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주는 지금까지의 생각보다 더 뜨거운 것으로 드러났다고 유럽우주국(ESA)이 10일 밝혔다.
로저 보닛 ESA 국장은 "이번 사진이 과거 X선 사진보다 훨씬 정밀한 데 놀랐다"며 "우리는 특히 가장 뜨거운 부분의 스펙트럼에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우주온도가 생각보다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ESA가 지난해 12월 발사한 XXM-뉴턴 망원경의 특징은 X선과 자외선, 가시광선등을 이용해 천체를 관측하는 것이다.
망원경은 3개 카메라를 우주내 3개 목표물에 고정시킨 뒤 성운의 색채적 특성들을 촬영,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카메라 중 하나는 지구에서 16만광년 떨어진 마젤란 성운의 모습을 담았다. 소용돌이 모양의 이 성운은 지구 적도 이남 지역에서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다. 카메라는 '30 도라더스' 또는 '타란튤라' 성운으로 알려진 곳에 초점을 맞추고 색채적 이미지를 포착했다.
XXM-뉴턴 프로젝트의 사진 전문가 마틴 터너는 "우리는 이번 사진을 통해 거대한 별의 폭발 이후 생성되는 새 별과 위성들의 성분을 알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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