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동양 오리온스는 진행요원의 실수로 종료버저가 일찍 울린 부산경기와 관련, 제기했던 재경기요구를 취소키로 13일 결정했다.
동양구단은 13일 오후 긴급회의를 갖고 12일 부산에서 경기종료 0.3초를 남기고 진행요원들이 종료버저를 일찍 울린 점은 명백하나 국내 프로사상 전례가 없고 관련법규도 미비한 상태라 재경기요구를 취소키로 했다.
동양측은 93대94로 뒤진 상황에서 전희철이 슛을 시도하려는 순간 버저가 일찍 울리는 바람에 역전기회가 무산됐다며 경기를 마치고 재경기를 요구하는 등 일대 소동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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