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고시 동기생(12회)인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과 신광옥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검찰의 정 의원 체포문제를 놓고 원수처럼 싸우고 있어 화제다.
먼저 정 의원이 12일 "고시동기생인 신 민정수석이 나한테 그랬을 리 없다"며 대통령의 지시로 규정짓고 현 시국을 '좌익의 광란시대'로 표현하며 현직 대통령에게 독설을 내뿜었다.
이에 신 수석도 14일 기자들과 만나 정 의원에 대해 "정신분열증 말기환자", "시건방진 ×"이라며 원색적으로 맞받아쳤다. 다시 정의원은 "이번 사건을 사주한 사람이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을 보니 연민의 정을 느낀다"고 역반박했다. 물론 대통령과 청와대대변인은 발언을 자제하고 있다. 다음은 신 수석비서관의 발언요지."어떻게 대통령에게 좌익분자라고 얘기하느냐. 정신분열증 그것도 말기증세를 가졌다.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전제하고 대통령을 들먹이면서 진짜 나쁜 짓하는 사람들, 시건방진 ×이다. 나는 진짜 정 의원의 체포를 TV를 보고 알았다.
정 의원은 양심이 의심스러운 사람이다. 온전한 정신이라면 그런 말 못 할 것이다. 정 의원은 꾀가 비상한 사람이고 못된 꾀만 내는 사람이다. 정 의원이 내 동기라면서 팔고 다니는 모양인데 진짜 걱정이다.
정 의원의 소환불응은 문제가 심각하다. 정치인이 잘못을 가르치는 바람에 일반 피고인들까지 출두를 잘 하지 않는다. 국가기강이 흔들리고 있다. 이래도 되는가"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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