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후동. 눌태리 주민 200여명은 14일 오전 눌태리 천주교회 앞에 모여 구룡포 후동리에서 건설할려는 하수종말 처리장의 백지화를 요구하고, 2시간동안 시가지를 돌며 반대시위를 벌였다.
반대대책위원회 신종철(61)위원장은 "농토가 많은 이곳을 주민도 모르게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했을뿐 아니라 농토 잠식,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포항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유실에 따른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송도해수욕장 상가피해 보상위원회'도 15, 16일 이틀간 형산강 고수부지에서 집회를 갖고 포철의 적극적인 협상을 촉구할 예정이다.
보상대책위원회 김성환(46)사무국장은 "백사장 유실원인이 포철 건설때문이라는 한동대의 용역 중간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 포철이 적극적인 보상협의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포철측은 "최종 용역 결과가 7월에 나올뿐 아니라 막연하게 보상만 하라는 식의 협상에는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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