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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미계약 속출 프로야구계 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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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프로야구가 선수협의회 파동과 쌍방울 레이더스의 파산으로 연봉미계약자가 무더기로 속출해 골치를 앓고 있다.

매년 2월 중순이면 8개 구단을 통털어도 연봉 미계약자가 1~2명에 불과하고 대부분 구단들이 해외전지훈련으로 팀 전력강화에 심혈을 기울이는 시점이지만 올 해는 미계약자가 무려 40명에 이른다.

이 중 선수협에 가입하는 통에 소속구단과 계약을 맺지 못한 선수는 12명.

롯데 전력의 핵심인 박정태와 마해영, 문동환, 두산의 강병규와 박명환, 쌍방울의 최태원, 성영재, 박재용 등은 선수협 활동을 벌이느라 구단과 협상조차 갖지 못하고 있다.

선수협에서 탈퇴했거나 아예 가입하지 않았지만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도 28명이나 된다.

이승엽, 임창용(이상 삼성), 정민태, 정명원, 박재홍(이상 현대), 주형광, 김응국, 김민재(이상 롯데) 등 고액 선수들은 구단이 선수협 파동에 온 신경을 쏟는 탓에 제대로 연봉 협상을 벌이지 못했다.

구단별로는 간판을 내린 쌍방울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두산이 9명, 롯데 7명, 해태 5명, 현대 4명, 삼성 LG는 각각 2명 등이다.

지난 해 우승팀 한화가 유일하게 재계약을 완료했다.

미계약자들에겐 야구 규약에 따라 2월1일 이후 연봉의 300분의 1의 25%가 매일보류수당으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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