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22일 대만이 양안 통일문제에 관한 협상을 무기한 거부할 경우 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중국의 경고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외교관들은 이같은 경고가 담긴 중국의 대만문제 백서('하나의 중국 원칙과 대만문제')가 발표된 후 주중 미국대사관과 주미 중국대사를 통해 미국 정부의 우려를 전달했다.
백악관의 조 록하트 대변인은 대만에 대한 중국의 위협을 일축하고, 지난 96년 중국이 대만 인근 해역에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한 후 야기된 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미국이 2척의 항공모함과 다른 전함을 파견했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록하트 대변인은 "우리는 현재의 상황에서 어떠한 무력사용이나 무력위협도 거부한다"고 밝히고, "양측의 평화적 대화와 상호 포용이 관계를 진전시키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GPU 26만장이 李정부 성과? 성과위조·도둑질"
'세계 최고 IQ 276' 김영훈 "한국 정부는 친북…미국 망명 신청"
추미애 "국감 때 안구 실핏줄 터져 안과행, 고성·고함에 귀까지 먹먹해져 이비인후과행"
친여 유튜브 출연한 법제처장 "李대통령, 대장동 일당 만난 적도 없어"
장동혁 "오늘 '李재판' 시작해야…사법부 영혼 팔아넘기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