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엔화 111엔대 급락

일본 엔화의 달러에 대한 가치가 22일 도쿄(東京) 외환시장에서 111엔대로 떨어졌다.

이날 시장에서는 최근의 엔화 약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 활발한 엔화 매도세로 엔화 가치가 한때 작년 8월27일 이후 최저치인 111.73엔까지 급락했다.

이후 그간의 급락에 따른 차익을 노려 달러를 팔고 엔화를 매입하는 움직임이 일면서 낙폭이 감소, 결국 전날보다 0.61엔이 떨어진 111.18~111.21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연말을 전후 한때 100엔에 육박하는 등 초강세를 보였던 엔화는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엔고(高) 저지를 위한 강력한 의지 △미국의 잇따른 금리인상에 따른 미일 양국간 금리차 확대 △일본 경기회복에 대한 비관적 관측 등으로 약세기조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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