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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간부 이상한 '입맛'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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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담배, 아직도 모르십니까?"

경찰이 '경찰대개혁 100일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에쎄' 담배가 '개혁담배'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경찰간부들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런 현상은 총경 이상 고급간부들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서울시내 31개 경찰서 서장중 담배를 피는 15명가운데 '디스'나 '하나로'를 피우는 2명을 제외한 13명이 '에쎄'를 애용하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지난해 이후 '에쎄'로 바꿨다는 것.

경찰청 소속 경무관 이상 간부 12명 가운데 절반 가량이 이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알려졌고 서울경찰청의 경우도 일부 사무실에 '에쎄'를 접대용으로 아예 고정 비치했을 정도다.

'에쎄' 흡연가들은 담배 선택의 이유로 '맛이 순해서', '가늘어서' 등 한결같이 건강을 꼽지만 경찰 안팎에서는 이청장이 이 담배를 즐겨 피우기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얼마 전까지 경찰청에서 근무했던 일선서의 한 간부는 "최근 회식자리에서도 개혁담배란 말이 나와 한바탕 웃었지만 왠지 씁쓸함을 지울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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