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안동 하회마을에 갔다가 크게 실망하고 돌아왔다.
하회마을이 예상과 다르게 식당과 민박집만 많은 단순한 관광지로 변해 있었고 전통기와 집들도 민박집으로 바뀌어 있었다.
주위에 물어보니 하회마을 100여가구중 절반이 무허가 민박집이라고 했다. 버려진 집들도 많았다.
전통마을 보존 때문에 가옥의 증개축이 어렵고 해서 집을 비우고 타지로 떠났기 때문이라고 한다.
빈집에는 버려진 냉장고와 텔레비전이 이리저리 뒹굴도 있어 눈살을 지푸리게 했다. 주민들은 이러다가는 영국여왕까지 방문해 세계적 자랑거리가 된 우리 하회마을이 얼마안가 단순한 관광 민속촌으로 변할지 모른다고 걱정했다.
이곳 주민들에게 적절한 생계대책을 마련해 주고 하회마을과 전통 가옥들이 온전히 보존되었으면 좋겠다.
오광희(대구시 중구 문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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