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영화배우 문정숙(文貞淑)씨가 지난 1일 밤 10시 30분께 순천향대학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문씨는 보성여학교를 졸업한 뒤 56년 극영화 '유전의 애수'로 영화계에 데뷔한 이래, '실락원의 별' '오발탄' '원효대사' '사랑하면 안되나' '만추' '물레야물레야' '학생부군신위' 등 300여편의 영화에 출연해, 대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연극영화예술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
유족으로는 1남이 있다. 발인은 4일 오전 11시. 연락처 (02) 590-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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