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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O행 '젊은 피 ' 덕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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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BS 스타즈가 6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데는 김성철과 윤영필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다.

SBS는 시즌 초반 정재근과 김상식 등 노장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해 포스트시즌 진출은 고사하고 최하위권 탈출도 힘에 겨워하는 분위기였지만 시즌 막판 신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상승세를 타는데 성공,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특히 지난달 경기당 평균 14.42점을 기록하며 팀의 주득점원으로 자리잡은 김성철의 활약은 농구관계자 사이에서도 기적에 가까운 사건으로 꼽힌다.

시즌 초반 교체 멤버로 간간히 코트에 나서는데 그친 김성철은 공격과 수비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주역이다.

김성철은 이같은 활약으로 이번 시즌 신인왕 후보 0순위로 떠올랐다.

포인트가드 홍사붕의 활약도 SBS의 상승세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홍사붕은 흥분하기 쉬운 젊은 선수들을 다독이며 공격과 수비를 성공적으로 조율했다는 평이다.

또한 다른 팀에 비해 외국인 선수의 기량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퀸시 브루어와 데릴 프루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시즌 중반 대체용병으로 들어 온 브루어와 프루는 팀 동료들과 원만한 관계를유지해 번번히 말썽을 피우는 일부 팀의 용병보다 오히려 팀 공헌도가 높다는 평가이다.

SBS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이들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다짐이다.

결정적인 순간에 활약할 해결사가 없다는게 단점이지만 다른 팀들보다 앞선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팀에 맞서겠다는 것.

SBS의 김인건 감독은 "여기까지 왔다는 사실에 만족한다"면서도 "꾸준한 활약을보이고 있는 젊은 선수들에 덧붙여 노장 선수들이 활약해 준다면 플레이오프에서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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