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인.아버지 호칭 혼용 바르게 고쳐써야 도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어느 교장 선생님의 정년 퇴임식에서 있었던 일이다. 식순에 따라 식이 마무리 될 즈음 가족을 대표하여 퇴임식에 참석한 내빈께 감사의 인사말을 하게 되었다. 그 댁은 딸 둘에 아들 하나로서 아들 내외는 외국 유학중이라 사위가 대신 인사를 하게 되었는데 인사말중 "저희 장인 어른 퇴임식에 자리를 빛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요즈음 보기 드문 사위로구나 하고 속으로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다음 말은 듣는 순간 칭찬한 게 후회가 되었다.

"아버님께서는…"라고 하지 않는가. 즉 장인과 아버지를 혼돈하여 호칭하는 게 아닌가.

친근감을 주기 위해 장인 장모를 아버님 어머님이라고 마구 부르는데 이는 잘못이며 어떤 이는 호칭할 때만 아버님이라고 쓰고 지칭할 때는 장인 어른이라고 한다는데 이것 또한 잘못 되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그리고 차제에 잘못 호칭을 하는 경우, 하는 쪽보다 호칭을 받는 어른 쪽에서 잘못됨을 지적해 주고 바르게 고치는 게 도리라고 본다.

이근철(대구시 서구 비산5동)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