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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회관 무대막 25년만의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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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회관 무대막이 지난 1975년 개관이후 25년만에 처음으로 새 디자인으로 단장, 바뀌게 된다.

새 무대막은 24.3×10.5m의 크기로 푸른 팔공산과 낙동강을 상징하는 바탕 도안에 아래쪽에 대구 시화인 목련이 그려넣어지게 되며 왼쪽 윗부분에 달구벌대종, 그 밑에 패션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의 특성을 살려 직물의 원료를 제공하는 양떼 그림이 들어가게 된다.

또 달구벌대종에는 대구를 나타내는 문구가 겹쳐져 새겨지게 된다.

새 무대막 디자인은 지난달 말 미협대구지회 심사위원회가 공모를 통해 서양화가 문상직씨와 한국화가 남학호씨가 각각 제작한 작품을 컴퓨터로 합성해 디자인하기로 결정했다. 이달말 이후 제작에 들어가 오는 8~9월쯤 완성될 예정이다.

새 무대막은 이전 무대막이 스컬자수 방식으로 짜여진데 비해 고급 실을 평직 방식으로 짜 수명이 훨씬 길어지게 된다.

새 무대막은 김정길 대구문예회관장이 지난해 10월 삼성그룹 이건희회장에게 제작 지원을 요청, 삼성측이 3억원의 제작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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