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전이 필요한 사람의 중고차 할부 매입 대출서류를 위조, 차는 사지 않고 할부금융사로부터 돈을 받아 나눠 가진 사채업자와 할부금융사 직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울산남부경찰서는 10일 중고차 매매 할부금융사인 울산시 남구 삼산동 LG캐피탈삼산영업소 직원 윤모(33·남구 달동), 김모(21·여·울주군 웅촌면)씨와 사채업자 윤모(32·여·중구 학성동), 가정 주부 김모(37·여)씨 등 4명에 대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사채업자 박모(26)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달아난 사채업자 박씨와 캐피탈사 직원 윤씨는 서로 짜고 중고차를 할부로 구입할 경우 할부금융사에서 대출금이 나오는 것을 이용, 실제 차량매매는 하지 않고 급전을 빌릴 사람의 서류를 위조해 대출받아 수수료 등 명목으로 최고 65%까지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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