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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에 피랍 선원 모두 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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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인도네시아 북쪽 해상을 항해중 선박과 함께 실종됐던 파나마국적 글로벌 마스호 한국인 선원 7명과 미얀마 국적 선원 10명이 무사히 돌아왔다.

선원송출회사인 동진상운측은 선원들이 태국 푸켓 코라부리탕카로 모두 생환, 동진상운 태국지사 직원과 함께 현지 호텔에 묶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선장 이홍석(48)씨 등 선원들은 11일 오후께 태국 방콕으로 이동, 태국 경찰과 우리측 영사관의 간단한 조사를 받은 후 이날 현지에 파견된 동진상운 김동진 전무이사와 합류해 12일 귀국할 예정이며 현재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장 이씨에 따르면 선박과 선원들은 지난 23일 오후 11시30분께 항해중 보트를 타고 접근한 자동소총과 권총 무장 해적들에 의해 피습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선원들은 피습 이튿날인 24일 오전 8시께 전원 수갑이 채워진 채 해적들이 타고온 보트로 옮겨져 감금됐으며 해적들은 글로벌 마스호와 보트 등 함께 인근 해역을 며칠간 항해를 하다 지난 7일 약간의 기름과 먹을 것을 주며 다른 작은 쪽배에 선원들만 옮겨 태우고 난 뒤 글로벌 마스호를 몰고 어디론가 달아났다.

한편 동진상운 김동진 전무이사는 선원들의 귀국을 위해 11일 낮 12시 10분 SQ879편으로 태국으로 떠났다.

◇한국인 생환선원명단

▲ 선장 이홍석(48·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기관장 이재우(53·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 ▲1기사 김철진(40·광주시 광산구 월계동) ▲1항사 강영남(43·경북 안동시) ▲갑판장 류수진(51·부산시 영도구 신선1동) ▲조기장 박정기(64·부산시 중구 영주동) ▲조리장 김동언(49·부산시 영도구 청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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