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동티모르 사태를 모델로 대규모 군사개입을 필요로 하지않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분쟁에서 미군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 10일 보도했다.
이같은 전략 변화의 목표는 미국의 국익이 분명히 걸려있는 분쟁이 아닐 경우 미의회가 주저하고 희생자를 초래할 분쟁에 미군 병력의 파견을 줄이려는데 있다고 이신문은 분석했다.
블레어 사령관은 이에따라 동남아 지역에서 실시해온 4개의 군사훈련을 내년에 '팀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1차례로 단축하기 위한 준비 협의를 내달중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의 올란도 메르카도 국방장관은 이같은 계획을 확인했다.
미국이 이 지역에서 상호방위조약을 맺고있는 국가는 일본, 한국, 태국, 대만, 필리핀 등 5개국이다.
그러나 미국은 한국과 대만에 대한 방위공약은 계속 수행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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