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나라당 호남 후보 법정선거비용 보전 요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나라당 지도부가 호남지역 후보들에 대한 선거비용 보전 등 배려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이들이 사실상 '적지'에서 출마함으로써 한나라당의 전국정당으로서의 구색을 갖춰주고 있는 측면도 감안하지 않을 수 없고, '승산없는 전투'를 하고 있는 데 대한 보상요구를 외면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전남지역 후보 10명은 13일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홍사덕(洪思德) 선대위원장에 대해 법정선거비용 보전 및 비례대표 의석 배정을 집단으로 요구, 지도부의 고민을 가중시켰다.

개정선거법상 법정선거비용 보전기준이 득표율 20%이상으로 상향조정된 데 반해 호남지역에서는 사실상 이같은 득표가 어려운 만큼 기탁금 2천만원, 홍보물 제작비 1천300~1천400만원, 운동원 경비 3천여만원 등 총 7천여만원 정도를 당이 보전해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일단 18일까지 이 총재 등의 답변을 요구하고 당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경우 공천반납 등 후속조치에 들어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전북지역 공천자들도 지난주 집단상경, '선거자금 균등배정' 및 비례대표 배정, 지역감정 자극 자제 등 비슷한 요구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