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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허리케인 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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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전과자라는 이유로 22년 간 옥살이 한 복서의 피맺힌 항거를 담고 있다.

1949년 뉴저지주. 11세 흑인 소년 루빈 카터는 친구를 성추행 하려던 백인 고위층을 공격한 죄로 인종차별주의자 형사 델라 페스카(댄 헤다야)에 의해 소년원에 갇힌다. 8년 뒤 소년원을 탈출한 카터(덴젤 워싱턴)는 육군에 입대해 권투로 몸을 단련한다.

그러나 페스카는 제대한 그를 잡아 남은 형기를 채우게 한다. 교도소에서 카터는 세계 챔피언을 바라보는 복서 '허리케인'으로 이름을 날린다. 출소한 카터는 1966년 살인사건현장을 지나다 용의자로 체포돼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구명운동에도 불구하고 항소를 기각 당한 카터는 옥중에서 집필한 자서전에 감동한 흑인 소년의 도움으로 마지막 재심을 청구한다.

실화를 영화화한 것이다. '밤의 열기속으로''솔저 스토리' 등 흑백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는 캐나다 출신 노만 주이슨(74) 감독 작품. '말콤 X'를 만들려다 스파이크 리에게 넘겨주고 만든 야심작이다. 올해 골든 글로브에서 남우 주연상(덴젤 워싱턴)을 수상했으며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오른 작품이다.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30분.

(18일 제일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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