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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공학 상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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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3개 무게의 정장, 황토내의, 향기나는 점퍼….

인체공학 상품이 꾸준히 뜨고 있다. 건강과 기능성을 강조한 각종 상품들이 대형 쇼핑점에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체공학 상품들은 신체구조를 과학적으로 분석, 관절이나 발 등 각 신체부위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져 피로를 덜어주고 몸에 부담을 적게해주는 것이 공통점. 인체공학은 가구나 스포츠용품에 주로 적용됐으나 요즘은 의복, 가방, 신발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테크노백은 등판의 쿠션디자인을 등의 근육 모양에 맞춰 가방의 무게를 어깨와 등 전체로 분산, 무게를 30%정도 덜 느끼게 해준다. 가격은 12만원대부터 14만원대까지.

제일모직 로가디스에서 출시한 언컨수트는 어깨솜을 서너겹 사용하는 일반 정장과 달리 인체공학을 이용 해 한겹의 솜만 넣어 옷의 무게를 줄인 제품으로 한 벌에 30만원대에 판매된다.

청바지 전문업체인 닉스에서 내놓은 3D청바지도 인체공학 상품. 통이 일정한 기존의 청바지를 개선 무릎이 앞쪽으로 튀어나오게 하여 앉기 편하고 활동성도 높인 제품이다.

항온셔츠도 있다. 쾌적셔츠로 불리는 이 제품은 건강을 위해 항상 체온을 28도로 유지해주는 한편 통기성과 땀흡수성도 뛰어나다. 닥스셔츠에서 면과 폴리에스테르를 반반씩 섞어 만든 것으로 7만원대에 판매된다.

코르크조각을 신발안창에 대어 미끄럼을 방지한 카오스신발, 원사에 맥반석가루를 섞어 만든 청바지, 황토와 옥을 이용한 보디가드 건강내의 등도 모두 인체공학 상품에 속한다. 로가디스의 향기나는 셔츠, LG패션 벤츄라 향기나는 점퍼, 격렬한 운동에도 잘 벗겨지지 않는 안경테 등도 인기다.

대백프라자의 매장담당자는 "상품도 다양하게 나오지만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 큰 것같다"며 "인체공학 상품 판매는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했다.

李炯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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