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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령대군 친필 빼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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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북도의회 의장 전동호(60.영주시 가흥2동)씨가 국보급 문화재를 밀매,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혐의로 28일 전주지검에 구속됐다.

검찰과 영주시 등에 따르면 영주시 이산면 석포리 흑석사 신도회장인 전씨는 흑석사 목조아미타불좌상속에서 발견된 목조 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중 효령대군 친필로 추정되는 서적을 빼돌려 이를 시중에 팔았다는 것.

목조여래좌상과 복장유물은 지난 93년 9월 39종 76점이 발견돼 그해 11월 국보 282호로 지정됐고 지난 97년 7월 훼손과 도난을 우려, 온양 민속박물관에 위탁, 보관 중이다.

전씨는 유물들이 국보급으로 지정되기 전 효령대군이 금분으로 쓴 친필(금사경)을 밀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진품으로 확인될 경우 수천만원에 달하는 국보급 유물로 추정되고 있다.

검찰은 문화재 밀매사건을 수사하던 중 전씨의 범죄사실을 확인, 이날 구속했다. 영주.朴東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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