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부자 구단은 역시 삼성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시한 올해 각 구단 선수단 현황에 따르면 삼성 라이온즈는 선수 연봉 총액이 25억8천700만원으로 2위인 현대(23억1천500만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LG가 20억125만원으로 3위에 올라 재계 서열 1~3위 그룹 구단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두산이 18억5천800만원으로 4위를 차지했으며 신생팀 SK가 18억100만원으로 5위에 자리잡아 눈길을 끌었다.
전년도 준우승팀 롯데는 17억9천600만원으로 6위에 랭크됐고 작년 우승팀 한화는 15억3천300만원으로 7위에 불과했다.
살림이 어려운 해태는 선수연봉 총액이 13억7천200만원으로 삼성의 절반을 약간넘었다.
선수들 평균 연봉 역시 삼성이 5천624만원으로 1위를 차지하며 2위 현대(5천144만원)과 함께 평균 연봉 5천만원이 넘는 팀으로 등록됐다.
삼성은 억대 연봉 선수도 무려 7명이나 거느려 이 부문에서 으뜸이었으며 현대와 LG가 각각 5명과 4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화, 두산은 억대 연봉 선수가 3명씩이며 해태는 2명이나 손혁이 은퇴를 선언한 상태여서 단 1명의 억대 연봉 선수가 될 전망.
신생팀 SK도 '철인' 최태원과 1억원에 계약, 억대 연봉 보유구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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