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와 안젤리나 졸리가 섹스신을 벌이면 어떻게 될까.미국 연예종합지 프리미어는 최근 '섹스신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를 뽑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전 세계 네티즌이 참가한 이 설문에서 톰 크루즈와 안젤리나 졸리는 각각 16%와 28%의 지지율을 받아 남녀 1위를 차지했다.
톰 크루즈는 지난해 스탠리 큐브릭의 유작 '아이즈 와이드 셧'에서 섹스의 환상에 허덕이는 의사 역을 잘 소화한 것이 네티즌들의 기억에 각인된 듯. 2위에는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으로 최근 할리우드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라이언 필립(16%), 3위에는 쥬드 로(14%)가 선정됐다. 쥬드 로는 매트 데이먼과 공연한 '리플리'에서 반짝이는 블론드, 푸른 눈동자, 지적인 외모로 많은 여성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외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매트 데이먼(12%), '아마겟돈'의 벤 애플릭(9%), '미이라'의 브랜든 프레이저(8%) 등 떠오르는 신세대 스타들이 10위권 내에 대거 포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13%)는 '타이타닉' 이후 활동이 뜸한 바람에 4위로 내려앉았고 과거 섹시 스타의 대명사로 불리던 브레드 피트는 4%로 겨우 10위에 턱걸이.
'본 콜렉터'에서 덴젤 워싱턴과 공연했던 안젤리나 졸리는 여배우로는 28%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 도톰한 입술, 빠져들 것 같은 뇌쇄적인 눈빛, 도발적인 이미지의 소유자. 2위는 '조지 클루니의 표적'에 출연했던 제니퍼 로페즈(24%), 3위는 '포이즌 아이비''도플갱어' 등 B급 에로물에 출연하다 최근 들어 신세대 스타로 다시 각광받고 있는 드류 베리모어(18%)가 선정됐다. 이외 카메론 디아즈(13%), 크리스틴 던스트(6%)가 4, 5위에 올랐으며 니콜 키드먼(3%), 미셀 파이퍼(3%), 캐서린 제타 존스(2%), 클레어 데인즈(1%), 셀마 헤이액(1%)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부부가 모두 10위권 내에 들어 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부부임을 과시.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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