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 플라자

캠코더 등 日 전자제품 수입 폭증세휴대폰, VCR, 캠코더, 전기밥솥 등 전자제품과 자기제 식탁용품 등 수입선다변화제도에 묶였다가 풀린 일본제품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높은 수입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산업자원부의 수입선다변화 해제품목 수입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 98년 12월말 해제된 32개 수입선 다변화품목중 캠코더의 경우 금년 1-2월 대일수입 물량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301.7%나 폭증, 캠코더 수입품 시장의 93.4%, 국내 캠코더시장의 약 절반을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99년 6월말 해제된 VCR, 컬러TV, 휴대폰, 자동차 등 16개 수입선다변화품목의 경우 금년 1-2월 대일수입액이 작년동기대비 177.7% 증가한 4천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위험물 컨테이너 점검제 내년 시행

위험물을 실은 수입 컨테이너가 국내 항만에 들어온 뒤 도착지까지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사전 점검하는 위험물컨테이너 점검제도(CIP)가 내년 상반기 중에 시행된다.

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화약류와 유해.유독물 등 위험물을 실은 컨테이너 물동량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하반기 시험운영을 거쳐 빠르면 내년 3월께부터 CIP를 본격 시행키로 했다.

CIP는 위험물을 적재한 컨테이너가 수입되면 국내 컨테이너적치장(CY)에서 국제해사기구(IMO)가 권고한 규정에 따라 위험물의 포장과 용기 상태, 위험물 내용의 표기 상태를 꼼꼼히 점검, 하자가 없을 경우에만 다음 운송절차를 진행하는 제도다.通安증권 발행 올들어만 10조 증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과 경상수지 흑자 등으로 외화가 계속 들어오면서 이를 흡수하기 위한 통화안정증권 발행이 늘어 3월말 현재 발행잔액이 60조원을 넘어섰다.

통안증권 발행잔액이 급격히 늘어날 경우 통화관리 비용을 증대시켜 국민부담을 가중시키는 한편 물가상승 압박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통화안정증권 발행잔액은 61조여원으로지난해 12월말의 51조5천억원과 비교할 때 올들어 3개월만에 10조원 가량이나 늘어났다.

5대 증권사 사이버거래 328조원 달해

올 1.4분기 주요 5대증권사의 사이버거래규모가 300조원을 넘어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대신, 삼성, LG, 대우 등 5대 대형증권사의 올 1.4분기 사이버거래규모를 조사한 결과 작년 동기에 비해 22.7배가 커진 327조627억원인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대신증권이 102조5천354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LG투자증권(66조1천569억원), 삼성증권(64조5천157억원), 대우증권(51조8천486억원), 현대증권(42조66억원) 등 순이었다.

이들 5대증권사의 평균 사이버거래 비중도 1월에는 전체거래의 56.6%를 차지했으나 2월들어 60.3%로 높아졌으며 3월에는 62.5%나 됐다.

산업기술개발 1차 지원대상 공고

산업자원부는 올해 산업기반기술개발사업의 1차신규지원대상인 100개 공통핵심기술분야와 86개 표준화 기술분야에 총 230억원을 지원키로 하는 계획을 확정, 공고했다고 5일 밝혔다.

산자부는 산.학.연 전문가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3개 분야별 기술교류회를열어 △기계소재 30개 △섬유화학 25개 △전기전자 27개 △정보통신 18개 등 시급히지원해야 할 100개 공통핵심기술분야와 86개 표준화 기반기술과제를 도출했다.

1차분 지원과제는 오는 28일까지 산업기술평가원에서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주관사업자를 선정, 7월부터 자금지원이 이뤄진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