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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선거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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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 출마한 각 후보진영마다 거리유세와 후보홍보용 인터넷 홈페이지 관리를 위해 대학생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를 대거 모집하면서 대학가에 선거아르바이트 특수(特需)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선거종사 대학생들의 평균 일당이 3~7만원으로 알려지면서 대학가 인근 일부업소는 아르바이트생이 선거운동으로 빠져나가 심한 구인난을 겪고 있다.

대구 수성구 모 후보 선거본부의 경우 '젊은 정치구현' 등 이미지제고를 위해 법적 선거사무원 36명 중 20명을 대학생으로 채용, 거리유세 등에 활용하고 있다.수성구 또 다른 후보도 대학생 10여명으로 '사이버 대책팀'을 꾸리고 있으며 대학생들의 채용요청이 하루 10여건씩 이르는 것으로 전했다.

그러나 상당수 후보들이 선거사무원들의 법정허용인원을 초과하면서 대학생들을 30~50여명 이상 모집, 3만~7만원 가량의 일당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ㄱ대생 이모(21)양은 "아침과 방과후 거리유세에 참여, 시간당 3천원씩 수당과 별도 수고비를 받고 있으며 다른 학생들도 하루 5만원 안팎의 일당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 북문인근, 계명대 대명동캠퍼스 등 대학가 인근 주점, 오락실, 패스트푸드점 등은 아르바이트생들이 '선거 아르바이트'를 위해 대거 빠져나가 구인난을 겪고있다.

이밖에 최근 일당이 3만5천원~10만원 가량되는 선관위 선거부정감시단원, 여론조사요원 , 언론사 투표집계 요원 모집에 대학생들의 신청이 쇄도, 10~20대 1의 높은 지원경쟁률을 보이는 등 선거관련 아르바이트직 인기가 치솟고 있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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