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는 문화예술공연을 접하기 힘든 섬지역을 방문, '찾아가는 문화행사'를 갖는다. 무대를 만들어놓고 관객들이 오기를 기다렸던 과거와 달리 문화의 공급자들이 수요자를 직접 찾아나선 것.
오는 8일 오후 7시 경북 울릉군 울릉도 군민회관에서 열리는 무대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무용원, 전통예술원 재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연주단이 참여한다. 성악과 트럼펫·트럼본·호른·튜바 등의 금관5중주가 널리 알려진 클래식곡들을 들려준다. 부채춤, 태평무 등과 판소리·사물놀이무대도 펼쳐질 예정.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지난 해부터 '찾아가는 문화행사'를 시작해 충북 단양, 전남 순천, 경기 김포 등에서 지방순회공연을 벌였고 '고운마을 나환자 가족을 위한 음악회' '시골 청소년을 위한 기금마련 음악회' '고3을 위한 문화 땡땡이' '환자, 가족과 함께 하는 음악회' 등도 열었다.
올 해는 낙도지역을 중심으로 문화전파를 할 계획이다. 지난 달 29일 경기도 강화군 교동도, 지난 달 30일 전남 진도군 진도, 지난 달 31일 전남 신안군 비금도 등에서 공연을 마쳤고 울릉도무대는 도서지역 4번째 순서다. 문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공연기획실. 02)520-8057.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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