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장 오미자 시드니 티켓

◈마라톤대표 女선발전30세 노장 오미자(익산시청.사진)가 제1회 전주∼군산마라톤에서 시드니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오미자는 9일 올림픽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여자부 42.195㎞ 풀코스에서 2시간29분44초를 기록, 윤선숙(2시간37분57초)과 김선애(2시간40분33초.이상 서울도시개발공사)를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오미자는 가장먼저 올림픽 기준기록(2시간33분F)을 통과하며 2회 연속올림픽 출전에 성공했다.

오미자의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성적은 2시간36분54초로 30위.

관심을 모은 남자부에서는 형재영(조폐공사)이 2시간11분39초로 우승했으나 동아마라톤에서 정남균(한체대)이 세운 국내선발전 최고기록(2시간11분29초)에 10초 뒤져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실패했다.

이에따라 시드니올림픽 남자대표는 이봉주, 백승도(한전), 정남균으로 확정됐다.올림픽 출전권 3장중 우선 1장은 국내선발전(99.10.1-2000.4.30) 최고기록 수립선수에게 주어지며 나머지 2장은 국내외 경기의 기록순에 따라 결정된다.

◇대회 기록

△남자부=1. 형재영(조폐공사) 2시간11분39초

2. 유영훈(한전) 2시간17분1초

3. 임진수(한양대) 2시간17분50초

△여자부=1. 오미자(익산시청) 2시간29분44초

2. 윤선숙(서울시도개공) 2시간37분57초

3. 김선애(서울시도개공) 2시간40분3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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