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원자력 안전규제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여론 선도층의 57.2%가 원전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최근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한국갤럽에 의뢰, 서울 등 대도시 여론선도층 200명을 대상으로 원자력 안전규제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안전에 대한 시각차이가 해결해야 할 우선과제로 나타났다.
특히 설문조사에서 86.1%가 원전은 경제적이고 이산화탄소 발생이 적은 에너지(75.5%)라고 생각하면서도 55%가 사고가능성과 방사능 유출을 우려했다.
반면 원자력이 안전하다고 응답한 42.8%는 그 이유로 원전기술 전반에 대한 신뢰(42.1%)와 전세계에서 가동중이라는 사실(37.9%)을 꼽았다.
이밖에 78.3%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기기의 이상도 사고"라는 견해를 보였으며, 81.1%는 "원자력안전과 관련한 정보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원자력 이해관계자들은 "피해가 없는 기기 이상은 사고가 아니다(70%)"거나 "안전정보가 제대로 공개되고 있다"라고 답해 원전사고에 대한 시각차이가 크게 나타난 것이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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