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12일 말다툼끝에 형을 흉기로 내리쳐 숨지게 한 뒤 사체를 암매장한 이모(55·무직·동구 사복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1일 새벽 1시쯤 동구 사복동 자신의 집 거실에서 형과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 흉기로 형의 머리를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다. 또 이씨는 같은 날 오후 6시쯤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 집 마당에 있던 리어카에 숨진 형을 싣고 자신이 경작하는 인근 야산의 밭에 삽으로 땅을 판후 사체를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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