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게임이 월드컵보다 훨씬 인기를 끌게 될 것입니다"대구 미래대 컴퓨터 게임제작과 최민규(40)교수가 말하는 게임산업의 미래는 장밋빛이다. "컴퓨터 게임산업은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분야로 게임학과에서 배출된 전문 인력이 게임산업을 일으키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는 최 교수는 서울 등에 뒤처진 게임산업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교육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때 잘나가던 벤처기업의 사장이었던 그는 열악한 지역게임업체의 현실을 안타깝게 여기던 터에 이 대학에 컴퓨터게임학과가 생기자 자리를 옮겼다.
컴퓨터 게임학과에 입학하는 방법은 두가지로 일반전형외에 각종 게임대회에서 입상해도 진학이 가능하다.
"학생들에게 게임을 자주 할 것을 주문합니다. 게임을 즐기는 학생들이 더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지론 때문이죠"
그래서 그는 학과내 게임경연대회도 자주 열고, 게임성적을 학점에 반영한다.
"게임산업이 급속히 발전하는 반면 전문인력은 태부족이어서 벌써부터 학생을 보내달라는 요청이 몰려든다"는 그는 "오히려 졸업할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사정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崔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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