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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 활개 경찰 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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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영(31)이 10개월동안 무려 13차례의 강.절도 행각을 벌이며 9명의 생명을 앗아가기 까지 경찰은 뭘 하고 있었는가 하는 질책의 목소리가 높다.

수사결과 모두 동일범의 소행으로 드러났는데도 경찰은 수사초기 동일범 가능성을 무시한 채 수사를 펼쳐 화를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정의 범행수법이 하나같이 대낮 고급주택가였다는 점에서 서부서 관내에서는 지난달 11일 박모(41)씨 집 피살사건을 포함, 3차례의 강도살인 사건이 고급주택에서 발생했는데도 관련성을 고려치 않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특히 정의 범행과 관련해 경찰의 공조수사도 허점을 드러냈다.

정이 천안에서 인질강도극으로 검거되기 까지 부산과 울산, 경남 등지를 돌며 활개치고 다니는 동안 경찰 수사는 전혀 진척을 보이지 않았으며 정이 철강회사 정모(76)회장집 범행후 정 회장의 벤츠 승용차를 유기한 경주시 용강동 모 빌라는 파출소와 불과 1km내에 위치하고 있었는데도 발견치 못했다.

결국 정이 천안에서 인질극을 벌여 검거되지 않았다면 추가 범행으로 인한 피해자는 계속 늘어났을 것이라는 것이 시민들의 반응이다.

부산.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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