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오랫동안 깨끗하게 쓰기 위해서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차를 자신의 분신처럼 아껴야죠. 정기적인 차량 점검은 그 다음입니다"
'자동차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 회원으로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성년(38)씨는 자신의 몸처럼 자동차를 아낀다.
'급발진, 급가속, 급제동'을 자동차 운전의 '3대악'으로 규정할 정도.
덕분에 지난 89년 구입한 자가용을 아직까지 새차처럼 타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차를 액세서리처럼 생각하는 것같습니다. 자동차를 사면 평균 8, 9년을 쓰는 선진국민들에 비해 우리는 3년만 지나도 차를 바꿀 정도죠. 그로 인한 손실액이 한 해 9조원이나 됩니다"
소비자 의식도 중요하지만 노후차량의 차량세 인하, 차량 단종 후 7년간 부품조달 의무화 등 제도적 뒷받침도 이뤄져야 한다는 김씨는 올해안으로 대구에 지부를 설립, 자동차10년타기 시민운동을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낡은 자동차라도 소중히 여기며 애용하는 마음을 가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문의 (053)622-2227.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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