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5년까지 포항시와 전남 광양시가 시전역이 초고속 통신망으로 연결되는 국내 첫 사이버 시티(Cyber City)로 변모하게 된다.
이에앞서 6천500여가구의 포항시 남구 대잠.효자.지곡동내 단독주택을 포함한 포철주택단지내 모든 가구와 2천600여가구의 북구 용흥동 우방아파트 단지는 오는 5월말까지 초고속 통신망 구축 등 1차 정보화 사업을 끝낼 예정이다.
포철의 정보통신부문 계열사인 포스데이타(사장 김광호)는 19일 기간망 사업자인 지앤지네트웍스(대표 서영환)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양사 공동으로 포항과 광양을 각각 사이버 시티화하는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사업이 끝나면 집안에 앉아서 관공서의 민원업무를 해결할수 있고 병원이나 은행 거래는 물론 학교에서 보내는 가정통신문 등도 컴퓨터 통신이나 인터넷을 통해 주고받는 것이 가능해지는 미래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는 것.
또 포항시는 각종 인프라시설의 정보망 구축을 위해 이미 상.하수도, 전기.가스 배관망 등 지하공동구 실태를 파악해 데이터 베이스에 입력하는 전산화 작업에 착수했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처음 시도되는 단위행정 단위를 묶는 사이버 시티 건설을 위해 포스데이타는 오는 7월까지 포항시의 정보화를 위한 컨설팅 프로젝트를 끝내고 지앤지네트웍스의 광통신망을 이용, 곧바로 기존의 유선망을 포함해 무선가입자망까지 통합하는 통신망 구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데이타는 이 사업을 기반으로 사이버 시티 건설 및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구축 등 세계시장을 향한 본격적인 사이버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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