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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들 TV외면

지난 3년간 TV시청을 자발적으로 거부한 독일인이 크게 증가, 현재 2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을 연구하는 시킹 박사는 TV 안보는 사람의 53%가 대졸이고, 절반 이상의 월수입이 4천 마르크(약 220만원) 이상으로, 상당수가 여론 주도층이라고 말했다. 또 "인터넷 등 뉴미디어 등장으로 TV의 영향력이 쇠퇴, 앞으로 10년 안에 TV는 주도적 미디어에서 탈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요한 밤 되찾기 전쟁

노랫소리, 도박기 기계음, 꽝꽝거리는 TV, 술꾼들의 고함… 3만여개의 술집이 있고, 유럽에서 가장 활기찬 밤의 도시로 손꼽히는 스페인 마드리드가 '조용한 밤' 논쟁에 휩싸였다. 한밤중 소음도가 80dB에 이르자 시민들은 조용함을 회복하기 위해 압력을 가하고, 당국도 술집 폐점시간을 새벽 3시(주말엔 30분 연장)로 강화했지만, 술집 주인들의 반발이 만만찮은 것. 지식인 50명은 술집 주인들을 지지, 납세를 거부하고 있다.

##美 중산층 짠돌이 변신

왕성한 소비력을 과시하던 미국 중산층이 최근 갈팡질팡하는 주가에 놀라 짠돌이로 변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가 소개한 변호사 아바시 부부 사례가 대표적. 연수입 20만 달러에 이르는 이 맞벌이 부부는 주가동향에 불안을 느끼고 50만 달러짜리 멋진 단독주택을 사려던 계획에서 35만 달러짜리로 낮췄으며, 주당 두세번씩 하던 고급 레스토랑 외식을 집에서 하는 패스트 푸드로 대체했다. 작년 10월엔 런던.파리에서 휴가를 보냈으나, 올해는 결혼 2주년 기념일을 맞고도 국내 여행조차 비용문제로 포기했다.

##멕시코 하루 350명 餓死

IMF와 세계은행의 긴축 요구에 순응, 빈곤층에게 돌아갈 예산을 대폭 삭감함으로써 멕시코에선 하루 350명이 굶주림.영양실조로 죽어가고 있다고 라틴아메리카 경제위원회(CEPAL)가 밝혔다. 학자들은 전체 국민 9천만명 중 73%가 충분한 음식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40%는 심각한 영양결핍 상태라고 지적했다.

외신정리=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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