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산에 고로쇠나무가 많이 있는데 매년 이맘때만 되면 고로쇠 수액을 먹으려는 도회지 사람들이 곳곳에서 많이 온다. 고로수를 먹는거야 뭐라할 수 없지만 사람들의 무질서와 이기주의를 고발코자 한다.
고로수는 원래 나무껍질에 V자 흠집을 내서 거기서 나오는 수액을 받아먹는게 정상이다. 그리고 나무에 구멍을 뚫어서 빼먹는 방식도 있는데 이것은 나무의 핏줄하나를 끊어버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3년에 1번만 뚫는게 옳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건 완전 무시하고 한나무에 몇구멍씩 파서 완전 만신창이를 만들어 나무가 말라죽는 지경이다.
그리고 애들까지 따라와 병이나 과자봉지 껌 깡통을 마구 버려놓고 간다. 정말 고로수 먹는 것도 좋지만 나무사랑.자연사랑 정신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수연(경북 청도군 각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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