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5일 낮 전직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면서 남북정상회담의 의미를 설명하고 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범국민적 협력을 당부했다.이날 오찬에는 방미중인 김영삼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이 참석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회담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베를린 선언에 기초해 이산가족상봉, 경제협력, 한반도 평화체제구축방안 등에 관해 광범위한 논의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직 대통령들은 이번 역사적인 정상회담 개최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회담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경제협력 등에서 상호주의 원칙을 유지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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