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산 가족에게 송금을 할 수 있도록 주선한 민간단체 유니온커뮤니티는 지난 3월10일 북한 전문교류 인터넷사이트로 출범했다.
설립자는 31년동안 모 기관에서 대북관계업무를 담당했던 정영철(56)씨로 국장까지 역임한 뒤 지난해초 퇴임, 연세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해오다 이 회사를 차렸다출범 초기에는 남한의 주민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북한의 상품을 수입, 전달해주는 사업을 해왔으나 점차 교류단계를 넓혀 이산가족 찾아주기에까지 이르렀으며 앞으로는 이산가족 상봉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씨는 관계기관 시절의 경험을 활용, 남북한 고위인사교류 때마다 핵심역할을 해온 북한의 금강산 국제그룹 박경윤 회장을 파트너로 이산가족 찾기사업을 벌여 주목을 받아왔다.
현재 남북한 이산가족 찾기를 주선하는 민간단체는 30여개에 이르나 남북한 은행과 각각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송금이 가능하도록 한 것은 유니온커뮤니티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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