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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직원.가족 '사이버'반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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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http://postown.net'포항제철 직원과 가족들은 다음달부터 매월 반상회를 인터넷 홈페이지 '내가 꿈꾸던 사이버시티'에서 가지게 된다. 포철은 지난 1일 6천500세대 직원들이 입주해 있는 포항시 남구 대잠.효자.지곡동 직원주택단지에 포스타운이라는 통합정보망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이버시티 가동에 들어갔다.

28일 저녁 지곡동 그린아파트 한 통로에서 국내 첫 사이버 반상회가 열렸다. 40분간 계속된 이날 반상회에서는 분리수거 철저, 공과금 기한내 납부 등 일상적인 반상회 주제를 벗어난 이야기가 쏟아졌다.

"단지내 차량제한 속도가 40km인데 쌩쌩 달리는 차가 너무 많아…자치회가 나서서라도 단속을…" "전자메일로 통지하면 될 것을…공지사항은 전자메일로 일원화 합시다" 음료수와 과일을 준비해두고 반원들이 모이기를 마냥 기다리던 반장의 모습은 사라진 대신 주민들은 모두 자신의 집안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 있었다.

이날 난생 처음 반상회에 참석했다는 조평래(33)씨는 "이웃간에 얼굴을 마주 본 상태에서는 할 수 없었던 이야기도 가상공간에서는 마음껏 할 수 있어 열린 대화의 장으로 충분했다"고 말했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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