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핵 잠수함' 김병현(21)이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다.
김병현은 2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베테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필리스와의 경기에서 4대4로 맞선 9회말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잇따라 내줘 1실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로써 김병현은 올 시즌 7경기만에 첫 패전을 기록했으며 방어율도 1.80에서 2.45로 치솟았다.
8회말 1사 1, 2루에서 댄 플리삭에 이어 이날 4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병현은 연속 삼진 2개로 8회를 마무리했으나 9회 들어 갑자기 흔들렸다.
선두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미키 모라디니와 더그 글랜빌에게 연속 좌전안타를 얻어맞고 론 갠트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은 김병현은 밥어브레이유를 통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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