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후발 국립대 경영 방만

◈보직급여 사립대의 5배 연구실적도 절반 못미쳐국립대가 보직교원에게 사립대 보다 1인당 연간 5배가 넘는 보직급여를 제공하는 반면 교수들의 연구실적은 사립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의뢰해 지난해말 학생수 1만5천명 미만의 '후발' 9개 국립대(강릉대·공주대·군산대·목포대·순천대·안동대·여수대·제주대·창원대)에 대한 경영진단을 실시, 지난달 30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경영진단 결과 후발 국립대 보직교원 1명의 연간 보직급여는 군산대 695만원, 강릉대 654만원 등 평균 547만원으로 선발 국립대(438만원)보다 많았고 사립대(84만원)의 6.5배에 달했다.

전임교원 1명의 국내논문수(3년 평균)는 목포대 0.96편, 안동대 1.17편, 순천대1.28편 등 평균 1.44건(선발 국립대 2.01건)에 불과했고 특히 국외논문수의 경우 순천대 0.12편, 공주대.여수대 0.13편 등 평균 0.18편(선발 국립대 0.35편)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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