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챩 22세의 여대생입니다. 중학교 때부터 가슴에 멍울이 만져져 고민입니다. 덩어리가 커다랗고 만지면 아픕니다. 어떨 때는 아픔이 없기도 합니다. 만지면 아주 조금씩 움직입니다. 생리 주기가 오면 커지고, 유두도 커지면서 매우 아픕니다. 또 가슴이 부푸는 것 같습니다. 혹시 유방암이 아닌지요?

챪 가슴에 만져지는 것이 있는 것은 정상적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누구에게서나 유방 안 알갱이가 만져집니다. 다만 그 크기나 단단한 정도가 개인적으로 다를 뿐입니다. 이런 알갱이를 '섬유낭성변화'라고 합니다. 젖을 만들어 내는 젖샘 조직이 변성돼 서로 엉겨 붙은 것이지요.

섬유낭성변화는 대부분의 여성에게서 나타나며, 약이나 마사지로 풀어지지 않습니다. 나중에 암이 된다든지 다른 말썽을 일으키지 않고, 결혼해서 아기 낳고 세월이 지나가면 저절로 없어집니다.

섬유낭성변화를 알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생리 직전에 더 아프고 더 단단해지다 생리가 시작되면서 통증도 덜해지고 덜 단단해지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확실한 것은 전문의사의 진찰을 받는 길입니다. 확진을 받고 개운한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 좋으니까요.

이동석 원장(신세계서울외과 http://youbang.b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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