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경기력 저하를 초래하는 중요 요인으로 월경과 빈혈, 골다공증 등을 들 수 있다. 월경은 생리적 기능발휘에 영향을 미친다. 또 월경주기 자체가 운동수행에 따른 영향을 받지만 그정도는 다양한 개인차를 나타낸다. 몇몇 여자선수들은 월경기간 가운데 세계기록을 수립하기도 했고 서울 올림픽에 참가한 여자선수들의 분석결과 약40%가 월경기간에는 경기를 피하고 싶다는 반응이었다.
일부 선수들은 월경주기 조절을 위해 약제를 섭취하기도 하지만 구토와 메스꺼움.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으로 생리적 기능의 정상유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월경으로 생리적 기능이 저하되면서 경기력이 떨어질 것이라는등 심리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지도자들은 월경주기가 경기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없슴을 강조하고 훈련과정에 이를 인식토록 해야 할 것이다.
여자선수들의 운동수행이 초경을 지연시키거나 조기에 발생토록 할 것이라는 주장도 충분한 근거를 가지지 못한다. 체조선수를 비롯한 고도로 훈련된 운동선수들은 초경이 오히려 지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경이 조기에 나타난다는 주장은 운동수행에 따른 신체적 발육의 조기화에 의한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월경주기가 정상적이었던 피겨.체조.사이클.마라톤 등의 여자선수 가운데 고강도 훈련후 과소월경이나 무월경 증상을 나타낼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자마라톤 선수들의 무월경 증상은 훈련량과 비례, 훈련량을 감소시키거나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기도 한다. 따라서 무분별한 강도높은 훈련은 정상적인 월경주기 유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수 있다. 계명대 체육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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