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솔길

##"공사 따 주겠다" 2억여원 챙겨

○…경북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일 고위층을 빙자, 포항 신항만 부두공사 수주를 따주겠다고 속여 10차례에 걸쳐 2억여원을 뜯어 온 대산산업개발 대표 석모(61.포항시 북구 흥해읍)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사기전과 7범인 석씨는 지난 해 7월 대구시 중구 ㅅ부동산에서 전모(59.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씨에게 접근, 대통령 밑에서 일했다며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포항신항만건설 부두공사를 쉽게 따주겠다며 2천만원을 받는 등 2명에게서 2억1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

##직장해고 앙심 야산에 불 질러

○…근로자의 날인 1일 직장 해고에 앙심을 품은 30대가 회사 인근 야산에 불을 질렀다가 산림방화 혐의로 철창신세.

군위경찰서는 1일 오후 8시20분쯤 군위군 우보면 문덕리 야산에 불을 질러 임야 100여평을 태운 조태준(33.군위군 우보면)씨를 산림방화 혐의로 긴급체포.

조씨는 지난 97년 4월부터 군위군 우보면 (주)군위톱밥(대표 강선희.37.여) 공장장으로 재직하다 지난달 22일 해고된데 앙심을 품고 있던 중 술에 취해 홧김에 톱밥공장 인근 야산에 불을 질렀다는 것. (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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