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의 활동이 사이버 공간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고전적인 성명서, 피켓시위 등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 앞다퉈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 시민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고 있는 것.
이같은 움직임은 특히 지난 총선에서 총선 대구시민연대 홈페이지 조회건수가 두달여만에 3만7천회를 기록할 정도로 인터넷 활동이 젊은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효과적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더욱 빨라지고 있다.
'아파트생활문화연구소'는 다음주 초 자료실, 상담코너, 게시판 등으로 구성된 홈페이지(www.apt21.o r.kr)를 열 계획이다. 대구YMCA·Y WCA·흥사단 등 지역 15개 단체로 구성된 반부패국민연대 대구본부(www.clean053.new21.org)도 홈페이지 막바지 단장이 한창이다.
또 희망의 시민포럼은 이달 중 홈페이지를 완성할 예정이며 대구참여연대(www.civilpower.org), 새대구경북시민회의(www.simin.or.kr), 대구흥사단(www.tgyka.or.kr)은 홈페이지 개편작업을 거쳐 이달 중순쯤 새로 문을 연다.
대구YMCA(www.tgymca.or.kr), 영남자연생태보존회(www.k-nature.or.kr) 및 우리복지시민연합(www.wooriwelfare.org)도 최근 홈페이지를 열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대구녹색연합(www.docgreen .net) 안경숙 대표는 "대구지역 시민단체의 경우 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며 "홈페이지 개설뿐 아니라 시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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