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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김 두문분출 "외국 일 못봐 걱정 죽먹으며 안정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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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신의 단독주택에서 칩거중인 린다 김은 7일에도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두문불출했다.

탈진현상을 보여 전날 오후 의사의 왕진을 받은 린다 김은 링거주사를 맞고 죽으로 식사를 하면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조카라고 밝히고 있는 20대 여성은 이날 오전 7시께 2층 창문을 통해 "이모는 링거주사를 맞고 신경안정제 등을 복용하고 주무셨다. 그동안 식사를 못하다가 어제부터 죽을 드시고 있다"고 린다 김의 상태를 전했다.

그는 "이모가 '다른 나라에서 벌여놓은 일을 해결해야 되는데 못 가서 걱정된다'고 말했다"고 전했지만 "외국 일이란 게 구체적으로 뭐냐"고 묻자 "모른다"고 대답했다.

그는 "이모는 사업을 하는 이모부 등 미국에 있는 가족들과 종종 통화한다"고 말한 뒤 "이번 일로 이모와 이모부 사이가 나빠지지는 않았느냐"는 물음에 "아무래도 좀 안좋아지지 않았겠느냐"고 답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시15분께는 린다 김의 여동생 귀현(43)씨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먹을 것을 갖고 집 안으로 들어가는 등 몇몇 친·인척만이 집을 드나들었다.

한편 전날 밤 10시35분께는 술에 취한 동네주민 두명이 초인종을 누르면서 "당신들 때문에 우리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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