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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주간 전망-삼성 선두권 도약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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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발투수진과는 끈질긴 신경전을, LG는 2, 3, 4 좌타자라인을 조심하라'삼성은 이번 주 롯데(9~11일)와 원정 3연전, 안방에서 LG(12~14일)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롯데와는 창과 방패의 대결, LG와는 화끈한 타격전의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최근 3연승의 상승세로 팀분위기가 살아 난 삼성은 적지에서 지난 달 3연패로 밀렸던 롯데에 설욕을 노린다. 롯데는 삼성에 강한 기론, 박지철, 손민한이 출격하고 삼성은 이강철과 컨디션이 좋은 김진웅, 노장진이 출전, 선발대결을 벌인다.삼성은 페이스가 좋은 스미스, 프랑코의 타선에다 김기태가 LG전부터 복귀해 타선이 더욱 탄탄해졌다. 오른쪽 어깨 통증에서 회복한 김한수의 가세로 내야 수비진도 더욱 안정돼 최소한 2승1패를 노린다.

최근 1승5패로 부진한 롯데는 9일부터 에이스 문동환의 가세로 투·타 동반부진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상승세인 삼성이나 첫 2연승을 올린 SK 모두 부담스럽다. 테스트중인 대체용병 화이트의 활약여부가 관심거리. 기교파 투수들이 삼성의 강타선을 상대로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승부의 갈림길.

대구에서 맞상대할 LG는 김재현, 이병규, 양준혁으로 이어지는 좌타자라인을 얼마나 잘 봉쇄하느냐가 승부처. LG는 삼성에서 건너 간 양준혁, 최익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익성이 5번에 앉으면서 중심타선의 짜임새가 더해졌고 최원호가 부상에서 회복해 마운드에 숨통이 트였지만 마무리 최향남이 좋지 않은 것이 부담. LG는 장문석, 경헌호, 해리거가 출장하지만 삼성의 강타선을 막기에는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

양리그 선두인 LG와 현대의 잠실경기도 관심거리. 투·타에서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는 현대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LG도 시즌 초반보다는 짜임새가 더해져 명승부가 예상된다. SK의 꼴찌 탈출작전도 본격화할 전망. 4게임차로 뒤져있는 한화와의 3연전에서 격차를 얼마나 좁히느냐가 관심거리.

한편 개인기록 부문은 24경기 연속안타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 심재학이 박정태의 31경기 연속안타를 넘어 설수 있을지도 흥미롭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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