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9일 16개 출장소를 지점으로 승격, 지역밀착화 및 공격적 영업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지난 3년간의 점포 감축을 통한 구조조정에 종지부를 찍고 소형다점포 전략을 근간으로 한 공격적인 경영에 본격 나선 것. 출장소가 지점으로 승격되면 여신전결금액이 확대되고 기업 당좌계정을 개설할 수 있다. 상업어음할인도 가능해져 영업점의 독립성이 크게 강화된다. 출장소에서 취급할 수 있는 대출은 고객당 2억원에 불과하지만 소매금융을 전담하는 지점으로 승격되면 본점 승인 없이 5억원까지 대출해줄 수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현재 4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을 향후 5년동안 5% 이상 끌어올려 지역에 근거를 둔 초우량은행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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