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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 비료 지원계획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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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는 9일 오전 판문점 적십자 연락관접촉을 갖고 남한 정부의 비료 20만t 지원계획을 통보하는 정원식 총재 명의의 대북통지문을 북한 적십자회 장재언 위원장 앞으로 전달했다.

이에 앞서 정부 당국자는 "남측 대표단은 4차 접촉에서 9일 평화의 집에서 5차접촉을 갖자는 입장을 이미 전달했다"며 "북측이 비료지원 계획 전달을 위한 적십자연락관 접촉에서 남측 제의내용에 대한 반응을 전달해 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이어 "현재 5차 준비접촉이 언제 열릴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남측대표단은 내부대책회의 등을 잇따라 갖고 언제든 접촉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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