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산 자락에 살면서 자주 와룡산을 찾는다. 공기도 좋고 새소리도 들을 수 있어 늘그막에 와룡산 가는 재미에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와룡산을 좋아한다.
한데 최근에 와룡산이 확 바뀐 느낌이 든다. 와룡산 곳곳에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이 생긴 것이다. 가끔씩 운동기구로 운동을 하다보면 고맙기 그지 없다.
누가 이런걸 설치했는지 궁금했는데 최근에야 그 주인공을 알게 됐다. 의료계에 종사하다 퇴직한 이규용씨라는 분이 사재를 털어 이웃들을 위해 운동기구를 설치했다는 것.
이씨는 사회사업가들로부터 각종 기증품을 받아서 복지센터 등에 기증하기도 했다고 한다.
지난해 11월에는 운동기구를 설치하다 허리를 다쳐 많은 고생을 했는데 아직까지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해 안타깝기 그지 없다. 하루빨리 건강이 좋아져서 예전처럼 좋은 일 많이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리고 이씨처럼 대구를 아름다운 도시로 가꾸는 사람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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